이상지질혈증이란?
혈액 속에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된 상태를 말합니다. 이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운반하는 지단백의 생합성 증가 또는 분해 감소에 의해 나타납니다. 이상지질혈증은 고콜레스테롤혈증, 고중성지방혈증, 낮은 고밀도 (HDL) 콜레스테롤혈증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▣ 이상지질혈증의 원인
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일차성
- 지방 위주의 식생활, 운동 부족, 유전적인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원발성 고지혈증을 말합니다.
- 이차성
- 갑상선기능저하증, 만성 간 질환, 신증후군 등의 기저 질환, 임신, 약물 복용 등에 의해 발생하는 고지혈증을 말합니다.
▣ 이상지질혈증 증상
이상지질혈증은 대부분 무증상이며, 혈액 검사에서 발견됩니다. 그러나 이상지질혈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동맥벽에 지질이 침착되어 혈관 내경이 좁아져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인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동맥경화는 심장, 뇌, 콩팥 등의 장기에 혈액 공급을 방해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.
이상지질혈증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심장 통증 (협심증) :
- 이상지질혈증은 혈관 내에 지질이 쌓이는 과정을 가속화시키므로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.
- 이로 인해 가슴 통증 또는 압박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, 이것이 협심증의 초기 증상입니다.
- 관상 동맥 질환 :
- 지속적인 이상지질혈증은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.
- 관상동맥 질환은 협심증뿐만 아니라 심근 경색 (심장 마비)과 관련된 증상도 포함됩니다.
- 이러한 증상에는 가슴 통증, 호흡 곤란, 두통, 어지러움, 압력감, 오심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.
- 뇌혈관 질환 :
- 이상지질혈증은 뇌혈관에 지질이 쌓이는 것을 촉진할 수 있으며, 뇌졸중 (뇌출혈 또는 뇌경색)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
- 뇌혈관 질환의 증상에는 언어 장애, 신체의 특정 부분의 마비, 시야 장애, 두통, 어지러움, 인지 손상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.
- 말초 혈관 질환 :
- 이상지질혈증은 말초 혈관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말초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- 말초 동맥 질환의 증상으로는 다리나 팔의 통증, 냉발, 저림 현상, 근육 약화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.
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이상지질혈증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나요?
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중요합니다.
- 열량 섭취를 줄이고,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감소시키고,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.
- 또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저밀도 (LDL)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(HDL)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
- 흡연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.
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도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약물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.
- 약물 요법은
- 개인별 심혈관 질환 위험도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치료 계획을 정하며, 주로 스타틴 제제를 사용합니다.
-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최근 PCSK9-억제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.
▣ 혈액 검사로 알아보고 관리하는 방법
- 총콜레스테롤, 고밀도 (HDL) 콜레스테롤, 저밀도 (LDL) 콜레스테롤, 중성지방 등의 수치를 측정하여 이상지질혈증의 유무와 정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.
-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/dL 이상,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/dL 이상, 중성지방 수치가 150mg/dL 이상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됩니다.
-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에 쌓인 지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높을수록 좋습니다.
-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남성은 40mg/dL 이상, 여성은 50mg/dL 이상이어야 합니다.
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, 동맥경화, 심근경색,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주기적인 혈액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, 필요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.
이 시간에는 이상지질혈증, 혈액 검사로 알아보고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
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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